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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프럼.소유냐 존재냐 요약정리++꿀팁

mystory8724 2025. 3. 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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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저서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삶을 바라보는 두 가지 근본적인 태도인 “소유 모드”(Having Mode)와 “존재 모드”(Being Mode)의 차이를 탐구한 책입니다. 프롬은 소유 중심의 삶이 현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으며, 존재 중심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 소유 모드 vs. 존재 모드

프롬은 인간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1. 소유 모드(Having Mode)
• 물질, 지식, 권력 등을 소유하려는 태도
• 경쟁과 소비 중심의 삶
•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공허함을 느낌
•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소유하려는 태도를 가짐 (예: 사랑을 상대를 “소유”하는 것으로 인식)
2. 존재 모드(Being Mode)
•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고, 성장하고, 창조하는 삶
• 타인과의 관계에서 소유가 아니라 상호 작용을 중시
• 자아 실현과 깊은 내적 만족을 추구
• 삶 자체가 목적이며,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에 초점

프롬은 소유 중심의 삶이 인간을 소외시키고 불행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며, 존재 중심의 삶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 소유 중심의 사회와 인간 소외

(1) 현대 사회의 문제점

프롬은 현대 사회가 지나치게 소유 중심적인 문화를 조장한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가 사람들에게 물질적 성공과 소비를 강요하며, 개인의 가치를 소유한 재산이나 지위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 소유 중심의 교육: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해야 하는 것으로 여김
• 소유 중심의 인간관계: 사랑도 상대방을 소유하는 방식으로 이해
• 소유 중심의 경제 시스템: 끝없는 소비와 경쟁을 부추김

이러한 환경에서 사람들은 더 많이 소유할수록 행복할 것이라고 믿지만, 결국 더욱 공허해진다고 프롬은 설명합니다.

(2) 인간 소외와 불행

프롬은 소유 중심의 삶이 인간을 소외시키고 진정한 자아를 잃게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허전함을 느낌
• 타인과의 관계가 수단적이 됨 (사람을 이용하고, 거래하듯 대함)
• 창의성과 자율성을 잃고, 기계적인 삶을 살게 됨

결국, 소유 중심의 태도는 사람을 외롭고 불행하게 만들고, 삶을 피상적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3. 존재 중심의 삶으로 전환

프롬은 “소유 중심의 삶”에서 “존재 중심의 삶”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태도를 제안합니다.

(1) 경험을 중시하는 삶

소유 중심의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삶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 공부할 때, 단순히 정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배움 자체를 즐길 것
• 사랑할 때, 상대를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
• 일을 할 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에서 의미를 찾을 것

즉, 어떤 것을 갖고 있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창의성과 자율성

프롬은 존재 중심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삶을 기계적으로 살지 않고,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는 태도
• 주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욕구와 가치를 따르는 태도

(3) 사랑과 연대

프롬은 인간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존재 모드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태도
• 경쟁이 아닌 협력과 연대의 가치
• 상대를 도구가 아니라 동반자로 대하는 태도

이러한 사랑과 연대를 통해, 우리는 더 깊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프롬은 강조합니다.



4. 존재 중심의 삶을 위한 실천 방법

프롬은 단순히 철학적 이론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삶에서 존재 중심으로 살아가는 방법도 제안합니다.
1. 소비주의에서 벗어나기
•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단순하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할 것
• 물질적 풍요보다 내적 만족을 더 중요하게 여길 것
2. 진정한 배움과 창조적인 활동
• 암기나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배움 자체를 즐기는 태도
• 창의적인 활동(예술, 글쓰기, 음악 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
3. 깨어있는 삶을 살기
• 자동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경험할 것
• 명상, 자연과의 교감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것
4. 타인과의 관계 개선
• 소유하려는 사랑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사랑을 실천할 것
• 경쟁과 이기심이 아닌, 연대와 공감을 실천할 것



5. 결론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현대 사회가 지나치게 소유 중심적인 삶을 강요하면서 인간을 소외시키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우리가 물질적 소유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충만하게 경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 “나는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있는가?”
• “나는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나는 삶을 얼마나 깊이 경험하는가?”

를 기준으로 삶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롬의 사상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소유 중심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고,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유보다 존재를 중시하는 삶을 선택할 때, 우리는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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